난 트위터가 안 맞는다-_-; 아무리 잡스러운 이야기를 써도 위아래로 계속 스크롤을 올리고 내리고 하면서, 맥락을 보면서 쓰는 스타일이라 '정리가 안 되면' 괴로움을 느낀다. 그래서 수다형의 140자 서술은 역시 내가 할 일이 아니었다.
요지는 아무리 글의 흐름이나 유기성이 엉망이라도 호흡이 긴 이야기를 내뱉는 것이 좋고 앞으로도 그럴 듯.
개점휴업 상태의 내 트위터인데 요즘 특히나 트위터에서 '자신의 의식 일부를 계획적으로든 그렇지 않든 뿌리다가' 크고 작은 설화와 싸움에 휘말리는 경우를 보니 더욱 트위터에서 멀어진다. 이것은 공적인 것도 사적인 것도 아녀!
뭐랄까? 참 좋아하는 웹매거진에 글 빚이 좀 있는데 그거에나 집중해야지. 이렇게 또 황량해진 블로그에 일기를 남기는 것은 그래도 2012년 시작은 해놓아야 짭.
내가 생체적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는 것은 '나에게 안 맞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지속할 자신이 없다면 존중하며 물러나야 한다'이다. 근래에 들은 말 중 가장 좋았던 말이
"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면 인정을 하자."였다.
다양함, 그것에 대한 존중이 중요한 시기라 생각한다.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세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이제는 완숙기에 들어서서 사람들의 생활양식이 되고 있는 것은 현실일 것이다. 현실도피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그냥 블로그에 쓰는 스타일이 내게 맞는다는 깨달음을 굳이 기록하는 것이다. 트위터 미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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