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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08/09/01 [미 대선] 오바마 후보의 "민주당 후보 수락 연설" 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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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rom: http://i105.photobucket.com/albums/m236/eringray00/barack-obama-bw.jpg>

 

<오바마 미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전문(Click)>


42분이 넘는 시간을 앉아서 다 보게 한 연설이었다. 마치 미국 드라마 한 편 본 기분.
미국인들은 저 정도의 경과 시간을 좋아하는 듯 하다-_-;

사실 미 대선이 우리에게 의미를 갖는 것은 "저 사람이 원하는 자리에 오르면
'우리가 사는 이 곳' 에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" 의 부분이 아닐까 한다.

근데 이건 까봐야 알 것 같다. 암튼 오바마 후보는 지금까지 그래도 비교적 나은 편이었던
클린턴 전 대통령의 느낌을 주고 있다. (중간에 흠칫할 발언도 있었으니 역시 까봐야 안다)

현재 저 연설문은 "마틴 루터 킹" 목사의 연설에 비견되고 있다. 나도 주욱 참고 본 결과

"정말 듣고 싶은 말을 간결하고 적절하게 해주고 있었다."

내가 미국인이었다면 진짜 왠지 모를 감정에 울컥했겠다. 다만 난 누가 되든
"일단 우리나라에의 영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."

...그런 것은 있다. 말쟁이들의 문제는 행동이다. 행동은 변화를 향해 움직이는 것...

내가 본 저 준수하게 생긴 '일단 높은 자리에 오를 준비가 된 무언가 있어보이는 미국 국적의
말쟁이님' 은 "Change" 를 내세우고 있다. (행동하겠다는 의지 -  근데 이 것은 선거의
저 단계에서 다 하는 것-_-; - 를 선언하는 것이다)

난...일단 말을 무척 잘 하고 저 정도 수준의 Script를 본인이 작성했다는 것...그리고 저 정도로
유려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. 울렸다잖냐?

아닌게 아니라 미국의 현재 답답한 부분만 잘 추려내서 그 것에 대한 Vision을 제시하고
파편화된 유대감을 고양시키는 진행을 매우 훌륭하게 해냈다. 저 정도 규모의 "큰 일(미 대선)"
에는 내가 "이런 큰 장소, 중요한 시간" 에 속해있다니! 그리고 뭔가 뜨거워지는 가슴을 
안고 있다니! 를 전달해야 양심이 있는 장사인 것이다.

암튼 잘 즐기고 있는 미국 국민들 부럽다. 잘 뽑아보길.
(선거도 어찌 보면 민주주의를 끼고 있는 나라에서는 축제이다. 말 그대로
선거날 '그 날 쉬는 목적' 은 제끼고 '자기만의 축제' 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고-_-;)  
오바마 후보도 잘 뽑혀서 말한 대로만 지켜주길 기원한다. 이왕이면 이 쪽 사정도
좀 세심하게 다뤄주길.

정치 얘기하니까 내 성향이 궁금한 사람도 있겠다. 전에 한 번 성향에 대한
설문을 작성하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결과가 적당히 중간이더라-_-;
그런 것 같다. 난 "생각 깊고 행동 잘 하는 사람" 편이다. 나의 지지가 필요할 수도
무시하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...

소신껏 잘 해보길...당신들 자식이 욕을 먹는 것도 고려한다면 잘 할 수 있지 않겠나?

음...정치공학에 대해서 더 공부하기 전에는 이렇게 연설 잘 하나 행동 잘 하나만
가지고 말할 것 같으니 무언가를 기대한 분이 계시다면 죄송.

음...매케인 쪽도 들었어야 하나...지금 쫌 지쳤다. 나중에...것보다 다 끝나고
우리나라에 어떤 영향 오나까지 오면 더 관심이 생길 수도...뭐 어쩄든 다이다이는
재미있으니 중간에 글은 안 써도 관전은 할지도 모르겠다.

결국 사람들은 희망을 걸어보고 싶은 것이다. 자신들의 나라를 이끄는 인물에게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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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Mr. TExt